중국 매체들이 부동산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이라면서 아파트 등 부동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시중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1년 만기 LPR는 동결,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핀셋 통화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2일 펑파이와 중국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5년 만기 LPR 금리가 종전 연 4.2%에서 연 3.95%로 낮아지면서 중국 주요 도시의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떨어졌다. 5년 만기 LPR 0.25%포인트 인하는 지난 2019년 이후 최대 인하 폭이다. LPR가 크게 떨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강조했다. 리위자 광둥성 도시계획연구소 주택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LPR는 한 번에 25bp(0.25%p)를 인하한 것이라면서 기존 최대 인하 폭은 15bp였다"고 설명했다. 천원징 중국지수연구소 시장조사 국장은 "LPR 인하 이후 생애 첫 주택 구매자 및 2번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75%까지 낮아질 수 있다"면서 일부 도시의 경우 이미 역
중국 굴착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 굴착기 등 건설기계 장비는 중국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다. 21일 중국건설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굴착기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8.5% 늘어난 1만2376대다. 이 가운데 5421대는 중국 내수용으로 판매됐다. 1월 중국 내수용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7.7% 증가한 것이다. 1월 굴착기 판매 대수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대다. 중국 굴착기 판매는 지난 2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 지난해 12월 플러스로 돌아섰다. 로더의 경우 지난달 780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8.9% 늘었다. 이중 내수용으로 판매된 로더는 전년 동월 대비 54.1% 증가한 3744대였다. 중국 동방재부망은 1월 중국 굴착기 가동시간은 80.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궈롄증권은 1월 굴착기 등 중국 건설장비 판매 증가와 관련 "당국의 인프라 개발 및 부동산 정책 시행으로 인해 건설 기계 산업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1월 판매가 변곡점이 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허증권은 지난해 4분기 1조 위안의 국채가 발행, 인프라 등 건설산업이 개선되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만 인하하는 '핀셋' 통화정책을 내놨다. 인민은행은 20일 자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5년 만기 LPR가 연 3.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하 폭은 0.25%포인트다. 5년 만기 LPR는 지난해 6월 4.20%에서 4.10%로 0.10%포인트 인하한 후 8개월 만이다. 5년 만기 LPR는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잣대다. 반면 시중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1년 만기 LPR는 종전과 같은 연 3.45%로 동결했다. 1년 만기 LPR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째 동결이다. ◆中 핀셋 통화 정책으로 부동산 경기 부양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1년 만기 중기대출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통상 MLF가 동결되면 LPR는 동결되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19년 8월 LPR 제도가 개편된 이후 MLF와 LPR가 동조 현상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간 MLF와 LPR가 달리 움직인 것은 2021년 12월(1년 만기 LPR)과 2022년 5월(5년 만기 LPR) 단 2차례뿐이었다. 따라서 중국 내부에선 인민은행이 이달 LPR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과 달리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을 놓고 내전이 일어났다. 업계 1위 비야디(BYD)가 볼륨 모델의 엔트리 가격(시초가)를 낮추자, 상하이GM우링이 맞불을 놨다. 창안자동차와 너자자동차도 가격 전쟁에 가세했다. 20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GM우링은 자사 '링싱광 하이브리드 모델 상위 버전 판매가격을 10만5800위안에서 9만 9800위안(한화 1853만원)으로 낮췄다. 이 모델이 10만 위안대로 떨어진 것을 처음이다. 상하이GM우링에 판매 가격을 전격 인하 방침을 밝히자, 창안자동차도 '치위안 Q05' 모델과 '치위안 A05' 모델의 엔트리 가격을 7만3900위안으로 인하했다. 이는 종전 가격보다 1만6000위안(297만원) 떨어진 것이다. 치위안 A05의 휠베이스는 2765mm로 소형차급이다. 너자자동차도 자사 인기 모델인 '너자X' 모델 가격을 9만9800위안으로 책정했다. 이는 종전 가격보다 2만2000위안(408만원) 저렴하다. GM우링과 창안, 너자자동차가 주력 모델의 엔트리 가격을 10만 위안대로 낮춘 것은 BYD의 가격 정책 때문이다. BYD는 전날 '친(秦) 플러스 아너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판매가격을 7만9800 위안으로 책정했다. BY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를 앞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선 LPR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한편 일각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맞춰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인민은행은 18일 1년 만기 중기대출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이달 만기 도래하는 MLF 대출액은 4990억 위안이다. 이번 동결은 10억 위안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공급되는 효과가 있다. 인민은행은 15개월 연속 MLF를 초과 공급하고 있다. MLF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인민은행은 MLF를 통해 시중 유동성 총량을 조절한다. 통상 MLF가 동결되면 LPR는 동결되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19년 8월 LPR 제도가 개편된 이후 MLF와 LPR가 동조 현상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간 MLF와 LPR가 달리 움직인 것은 2021년 12월(1년 만기 LPR)과 2022년 5월(5년 만기 LPR) 단 2차례뿐이었다. 현재로선 인민은행이 20일 LPR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선 LPR 인하를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경기부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액을 2개월 연속 늘렸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미국 재무부의 국제자본흐름보고서(TIC)를 인용, 지난해 12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전월보다 343억 달러 늘어난 8163억 달러라고 16일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미 국채 보유액을 1조 달러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후 7개월 연속 미 국채 보유액을 줄이면서 한때 보유액이 70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124억 달러를 늘렸고, 12월에는 343억 달러나 늘렸다. 중국 내부에선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차원에서 미 국채 보유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미 국채 비율이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위험 분산 차원에서 미 국채 보유액을 감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쉽게 말해 미국의 해외 순채무가 악화될 수 있어 이에 사전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국 내부의 이 같은 목소리는 국채를 통해 미국을 견제할 수도 있다는 일종의 압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의 세계 2위 미국 채권 보유국이다. 중국이 미 국채를 내다 팔거나 신규 물량을
1월 중국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역시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선 감소하는 등 수출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15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모두 35만5000대(CKD포함)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자체 브랜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늘어난 29만6000대로 집계됐다. 신에너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9만5000대였다. 수출 물량에서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26.7%로 신에너지차가 중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 모두 감소했다. 전체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7% 감소했고, 신에너지차는 6.9% 줄었다. 중국 자체 브랜드 수출 역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이 유럽연합(EU) 제재 등으로 인해 지난해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중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는 전기차가 대부분 A00~A0등급 경소형차라는 점에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한 중국이 올해에도 기세를 몰아붙이고 있다. 14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선박그룹 산하 장난조선소와 후둥화중조선소,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 등 3개 조선소는 지난 1월 한 달간 총 11척의 선박 인도식을 가졌다. 이 매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공개한 데이터를 인용, 11척의 선박 가운데 82%가 고급 선박이며, 이중 64%가 청정에너지를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인도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자동차 전용 운반선, 유조선(VLCC) 등 선박 대부분이 벙커C유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 연료 동력선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제일재경은 올해 장난조선소가 단일 조선소로는 세계 1위 조선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 1월에만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 연간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장난조선소가 자체 개발한 메탄올 이중연료 동력선이라고 강조했다. 메탄올 이중연료 동력선은 6척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18척이 수주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일재경은 장난조선소는 올해 이중연료 동력선 24척을 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8%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5%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최근 1년 새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 CPI는 지난해 7월 -0.3%를 보인 이후 8월 곧바로 플러스로 반등했다. CPI에 빨간 불이 들어 온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지난해 9월 0%를 보인 CPI는 10월(-0.2%), 11월(-0.5%), 12월(-0.3%) 등 3개월 연속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 급기야 지난 1월 -0.8%까지 떨어지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이 전년 동월 대비 -0.8% 떨어졌고, 농촌 지역도 똑같이 0.8% 하락했다. 식품 등 주로 생필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CPI를 떨어뜨렸다. 신선채소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7%나 떨어졌다. 또 축산물 등 육류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11.6% 하락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17.3%나 떨어지면서 전체 CPI를 0.25%포인트 끌어내렸다. 신선과일과 수
1월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한풀 꺾였다. 8일 중국 자동차협회(CPCA)에 따르면 1월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도매기준)는 각각 241만대와 243만9000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1.2%와 47.9%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20% 이상 감소해 연초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중국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78만7000대와 72만9000대로 나타났다. 신에너지차 역시 전년 대비로는 각각 85.3%와 78.8%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각각 32.9%와 38.8% 줄었다. 1월 신차 대비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은 29.9%로 30%를 밑돌았다.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춘절 연휴가 1월(2023년 1월21일~27일)에 있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보조금 문제가 확정되지 않아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해 1월과 판매량은 비교하는 것은 중국 자동차 시장을 파악하는데 적절치 않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소강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CPCA는 1월 중순 이후 신에너지차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