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4년 국내총생산(GDP)가 134조98400만 위안(한화 약 2경6768조 6770억원)이라고 고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것이다. 성장률 5%는 연초 밝힌 목표치 '5% 내외'에 부합한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5.3%, 2분기 4.7%, 3분기 4.6%, 4분기 5.4%였다고 국가통계국은 부연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 이후 매분기 성장률이 감소, 당초 목표치인 '5%내외' 달성이 쉽지 않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4분기 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4분기 성장률이 5.4%를 기록, 연간 5%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매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중국 연간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각종 보조금 지급 등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소매판매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간 소매판매액은 48조7895억 위안이다. 경기 부양책은 산업생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연간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광업이 3.1%, 제조업 6.1%, 에너지부문 5.3% 증가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년 대비 4.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323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뜻이다. 또 수출은 6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각각 3128만2000대와 3143만6000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와 4.5% 늘어난 것이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CAAM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 연간 3000만대 이상의 규모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생산과 판매 대수 가운데 승용차의 누적 생산과 판매는 각각 2747만7000대와 2756만3000대였다. 전년 대비 각각 5.2%와 5.8% 늘었다. 특히 지난해 신에너지차(친환경차)의 생산과 판매는 1288만8000대와 1286만6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34.4%와 35.5% 급증했다. 신에너지차의 보급률은 40.9%라고 CAAM 측은 부연했다. CAAM 측은 신에너지차(승용 및 상용) 생산과 판매는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CAAM 측은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
중국 통화당국이 국제 융자 관련 매개변수를 전격 조정했다. 13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은 기업과 금융기관의 ‘국제 융자 거시건전성 조정 매개변수(이하 매개변수)’를 1.50에서 1.75로 높였다. 변경된 매개변수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매개변수는 중국 내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을 편리화하고 실물 경제의 융자 원가를 경감하기 위해 제정한 융자 원활화 수단이다. 국경 간 자금조달 위험가중균형 상한을 높이게 되면 금융기관 및 기업이 해외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이는 외화 유동성이 늘어나 외환시장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이번 매개변수 상향 조정은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내 미 달러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위안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칭 동방금성 수석 애널리스트는 "매개변수가 상향되면 기업과 금융기관의 국경간 달러 유통이 증가한다"면서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키겠다는 명확한 정책적 신호"라고 매개변수 상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0년 3월 달러 대비 7위안 돌파를 눈앞에 둔 시점에 매개변수를 1에서 1.2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310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3% 늘어난 것이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임을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벤츠와 폭스바겐, 혼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은 감소하는 등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에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저조한 탓으로 분석된다. 13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1089만9000대로 전년 대비 무려 40.7%나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승용차 판매 대수 2310만대의 47.6%에 해당되는 판매량이다. 전체 판매 차량의 절반 가량이 신에너지차이며 대부분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비야디(BYD)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세계 유수의 완성차 기업들이 중국에서 판매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 세계 1위 완성차 판매 기업인 폭스바겐그룹이 꼽을 수 있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중국에서219만89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8.3%나 감소한 것이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 대수는 38만3100대
중국 굴착기 판매가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굴착기는 중국 건설 산업의 바로미터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굴착기 판매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중국 건설 및 부동산 산업이 하락세가 멈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펑파이신문은 중국건설기계산업협회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중국 굴착기 제조업체의 굴착기 판매량이 20만1131대로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중국 내수 판매량은 10만543대로 11.7% 늘었고, 수출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10만588대였다. 펑파이는 굴착기 수출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10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굴착기 판매는 지난 2021년 34만2800대, 2022년 26만1300대, 2023년 19만5000대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 판매는 각각 27만4000대, 15만1900대, 8만9900대로 3년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중국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의 침체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펑파이는 팡정증권과 차이퉁증권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3월부터 굴착기 판매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매월 소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
중국 통화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 107차 정례회의' 내용을 지난 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인민은행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내수 부족과 숨여진 위험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대응적 통화정책을 강화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회의에서 통화정책 통제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준율과 금리 인하의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금융기관의 화폐와 신용 공급을 늘려 국내외 경제 및 금융 상황에 충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위원회가 언급한 화폐 및 신용 공급 확대는 지준율 인하를 뜻한다. 지준율은 은행권이 예금 인출 등을 감안,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현금 비율이다. 지준율이 인하되면 은행권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통상 0.25%포인트 인하 시 5000억 위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가 지난해 모두 427만21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롄위보 BYD 자동차 공학연구소 소장이 밝힌 판매량과 거의 일치한다. 롄 소장은 지난해 말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참석, "중국 전기차 3대 중 1대는 BYD이며, 전 세계 전기차 5대 중 1대는 BYD"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BYD의 연간 판매 디수는 425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본지 2024년 12월17일자 'BYD 車 춘추전국시대 통일' 참조> BDY는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승용차는 425만4000대라고 전했다. 이는 전년 301만2900대 대비 무려 4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연초 BYD가 비공식적으로 밝힌 연간 판매 목표는 약 360만대였다. BYD의 2025년 판매 목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500만대가 될 것이라는 게 중국 자동차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BYD의 지난해 순수 전기차(승용) 판매는 176만4994대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48만5378대였다. 지난해 12월 한달 간 판매량은 50만9440대로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 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PMI 지수가 50.1포인트로 집계됐다고 31일 고시했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PMI는 기준선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제조업 PMI는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졌지만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12월 대기업 PMI는 50.5로 기준선을 넘겼지만,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소형기업 PMI는 48.5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내렸다. 다만 중형기업 PMI는 0.7포인트 오른 50.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한 52.2를 기록, 지난 3월(53.0)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업 활동 지수가 전월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53.2를, 서비스업 활동 지수는 1.9포인트 오른 52.0를 보였다. 특히 서비스업 활동 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항공 운송, 방송 통신, 금융, 보험 등의 분야에서 60.0 이상의 뚜렷한 확장 국면을 보였다. 이는 중국 당국의 강력한 내수 부양 의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2월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 동결한 가운데 중국 은행들이 앞다퉈 소비자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대출 여력이 발생, 소비자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이 12월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상하이증권보는 현재 최저 소비자 대출금리는 연 2.78%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소비자 대출금리 인하와 관련 이 매체는 완화된 통화 정책 환경에 따라 소비자 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있으며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소비자 대출금리 인하는 지난 11월부터 본격화됐다. 11월 대출금리는 연 2.98%로 떨어졌다. 프로모션 형식으로 대출금리가 떨어졌다. 12월에도 대출금리 인하는 이어지고 있다고 상하이증권보는 전했다. 1월말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2.7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대형 국영은행의 대출금리는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인하 추세는 마찬가지다. 상하이증권보는 중국건설은행의 지난 7월 대출금리는연 3.3%였지만 현재는 연 3.15%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대출금리 인하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중국 당국이 관용차 조달 시 신에너지차 비중을 30%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고시했다. 중국 재정부 사무국은 30일 경제 사회 발전의 전면적인 녹색 전환 가속화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의견과 정부기관이 관용차량 관리조치,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사업 계획 등을 근거로 관용차 조달 시 신에너지차를 30% 이상 구매하라고 각 성 및 자치구, 직할시 등에 하달했다. 특히 도심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차량은 100% 신에너지차 구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전달했다. 또 리스 차량 이용 시 신에너지차 리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재정부 사무국은 예산담당 부서는 연간 차량 조달 비율을 조정, 신에너지차 구매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에도 31개 성(省) 관용차 관리 담당자들을 소집, 노후 관용 차량 교체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로 전환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관리국은 '중앙 국가 기관 산하 공공 기관 사용 관용차 관리 조치'를 발표, 신규 관용차 구매시 국산(중국산) 전기차를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1∼2035 신에너지산업 발전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 보급률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