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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값 4000달러 터치다운...中 11개월 연속 金 보유량 늘려

 

중국이 11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이 7일 한때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짙어지고 있어 국제 금값이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9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금이 7406온스로 전월보다 4만 온스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1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려오다 지난해 5월부터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았다. 이후 11월부터 다시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금 선물시장에서 장중 한때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했다.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후 금값은 온스당 3993.3달로 소폭 밀렸지만 4000달러 벽을 넘어 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온스당 4000달러는 연초 대비 무려 50% 이상 오를 가격이다.


런던 현물 금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온스당 3980달러에 근접, 현물 가격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리고 있음을 반증하는 가격대다.


국제 금값이 연말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그보다 일찍 4000달러를 뚫고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르면 내년 1분기중 늦어도 상반기 중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 외환관리국은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165억400만달러 늘어난 3조3386억5800만 달러라고 공개했다. 올 3분기까지 중국 외환보유액은 모두 1363억달러(한화 약 193조원) 증가했다.


외환관리국은 외환보유액 증가와 관련, 환율과 자산가격 변동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