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주춤했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16% 상승한 3만54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90% 오른 4518.44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1% 오른 1만399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시장은 10일 발표될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예의주시했다. CPI가 둔화되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 종료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오르고, 근원 CPI는 4.8% 올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 올랐고, 근원 CPI는 4.8%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이 대략 맞으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가 지속될 수 있다. 실제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발언이 나오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당
일본의 반도체 소재기업인 페로텍(FerroTec)의 중국 자회사가 신규 반도체공장을 건설한다. 페로텍(푸러더, 富樂德)차이나가 중국 저장(浙江)성 리수이(麗水)시에 위치한 리수이경제개발구와 공장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리수이경제개발구가 7일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전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우순쩌(吳舜澤) 리수이시 시장과 허셴한(賀賢漢) 페로텍차이나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페로텍은 리수이시 경제개발구에 모두 120억 위안(한화 약 2조2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소재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프로젝트는 2개의 공장으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 공장은 12인치 실리콘 폴리시드 웨이퍼(polished wafer) 제조공장으로, 지난달 착공했다. 이 공장의 투자액은 100억 위안이다. 해당 공장은 연산 360만장의 폴리시드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폴리시드 웨이퍼는 메모리 반도체에 주로 공급되는 웨이퍼다. 페로텍차이나 산하 기업인 항저우중신징위안(杭州中欣晶圓)반도체재료유한공사가 건설 주체다. 중신징위안은 항저우에도 폴리시드 웨이퍼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8인치 연산 420만장, 12인치 연산 240만장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인 쓰웨이투신(내브인포)의 자회사인 제파커지가 차량용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제품인 'AC7802x'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쓰웨이투신(四維圖新)이 홈페이지를 통해 4일 발표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AC7802x 시리즈는 ARM 코어텍스-MO+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한 2세대 차량용 MCU다. 성능 안정성이 높으며, 전력소모가 적고, 후공정 비용이 싼 장점을 지니고 있다. -40도에서 125도까지의 온도를 버틸수 있다. 쓰웨이투신은 "AC7802x는 이미 여러 업체에 납품됐으며, 시스템 응용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스마트자동차 업체는 물론 부품업체와 OEM사에 가성비 높은 차량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제파커지(杰發科技)는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IVI)용 칩과 오디오 멀티플레이어 칩, 타이어 공기압 검측 칩, 차량용 MCU 칩 등 4가지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제파커지는 2018년 차량용 MCU를 양산한 이후 2022년말까지 누적 출하량이 3000만개를 넘어섰다. 창청(長城)자동차, 상하이자동차, 광저우(廣州)자동차, 창안(長安)자동차, BYD 등이 주 고객
뉴욕증시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9% 떨어진 3만5215.8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25% 밀린 4501.89에,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0.10% 하락한 1만3959.7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떨어졌고,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정부는 피치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발표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증권가에는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4.198%까지 올랐고, 30년물 국채도 4.301%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장기물 국채를 매도하면서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상승(채권 가격 하락)했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미래 수익 가치를 떨어뜨려 성장주 등 기술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미국 재무부의 3분기 1조 달러 가량의 국채 발행 계획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예기치 못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놀란 모습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98% 하락한 3만5282.5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도 전장보다 1.38% 밀린 4513.39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7% 떨어진 1만3973.4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단계 아래인 'AA+'로 내렸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미 정치권의 신뢰성 하락을 꼬집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이날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였다. 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가 7% 넘게 급락하고, 엔비디아와 애플이 각각 4.8%와 1.6%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영향을 받았다. 또 아마존과 테슬라, 인텔 등 반도체 관련 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다만 피치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증시에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전격 강등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2011년 8월 이후 12년 만이다. 피치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마감된 직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 채무 부담 등을 꼽았다. 또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미 정치권이 마지막 순간에서야 해결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거버넌스 문제도 갈등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그러면서 올 4분기와 2024년 1분기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재연된 미국의 부채 문제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다. 달러를 찍어 전 세계에 공급하는 국가다.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달러를 찍거나 국채를 발행,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문제는 국가 채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미중 갈등과 세계 경제 둔화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도 그 어느 때보다 낮다. 2011년과 비슷하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011년 8월 5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S&P는 당시 미 의회와 미국 행정부가 합의한 재정 건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0% 오른 3만5630.68로 장을 끝냈다. S&P 지수는 전장보다 0.27% 하락한 4576.73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3% 떨어진 1만4283.91로 장을 마감했다. 혼조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혼조세로 끝났다. 기술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했던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와 인플에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증시는 그간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당분간 뉴욕증시는 '사고팔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장 마감 후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전격 낮췄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12년 만이다. 피치는 미국 재정 악화와 국가 채무 부담을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중국의 GPU 개발 업체인 징자웨이가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쩡완후이(曾萬輝) 징자웨이(景嘉微) 회장 일행이 지난달 30일 우시 고신구(高新區)를 방문해 고신구 측과 GPU 공장 프로젝트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의 IT전문매체 IT지가(之家)가 우시 고신구 공식계정을 인용해 1일 전했다. 징자웨이는 프로젝트 완공후 연매출은 50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규모나 완공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징자웨이는 GPU 프로젝트 자금 마련을 위해 40억 위안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장쑤성 우시는 중국의 반도체산업이 집중된 곳이며, 우시 고신구는 우시의 반도체 기업 80%가 모여있다. 우시 고신구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도 위치해 있다. 특히 우시 고신구에는 팹리스, 웨이퍼 제조, 후공정, 반도체 장비, 반도체 소재 등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이 두루 갖춰져 있다. 징자웨이는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 본사가 위치해 있지만, 우시 고신구의 산업 인프라와 제반환경을 고려해 이번에 GPU 공장 부지로 우시 고신구를 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징자웨이는 1970년생인 쩡완후이가 설립한 회사다. 그는 국
뉴욕증시가 경기 연착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은행 대출 관련 설문조사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장 마감 투자 심리가 다소 주춤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0.28% 상승한 3만555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15% 오른 4588.96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1% 상승한 1만4346.0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인플레이션(물가) 둔화가 뚜렷해지고 고용시장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주요 기업의 2분기 상당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였다. 증시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씨티그룹은 S&P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의 4000에서 4600으로 상향 조정했고 내년 중순 목표치도 4400에서 5000으로 상향했다. 금리 인상에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개선이 주가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연준이 내놓은 미국 고위 대출 책임자 의견 조사(SLOOS
중국의 대형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vivo)가 자체 개발한 이미지 칩셋 V3를 공개했다. 비보는 30일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시에서 기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V3의 성능과 제원을 공개했다고 중국 IT전문매체 자커(ZAKER)가 31일 전했다. V3는 비보가 6나노(nm) 공정을 바탕으로 개발한 칩셋으로, 대만 TSMC에서 외주 제작될 예정이다. 비보에 따르면 V3은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했으며,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향상됐다. 또한 V3칩셋은 자체 초점 검출과 색감 조정 등의 기능을 갖춰, 4K 영화 화질에 상당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비보는 "V3 칩셋을 바탕으로 비보가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초의 4K급 영상과 편집 기능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이미지센서가 빛 에너지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면, ISP가 화질을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한다. 비보는 이를 통합한 칩셋을 개발하고 있다. 비보는 이에 더해 AI 기술을 접목시켜 이미지 칩셋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2019년에 반도체 설계사업에 뛰어든 비보는 2021년 9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