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인 니오(NIO,웨이라이)가 오는 23일 개최될 예정된 니오데이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중국전자공정보가 22일 전했다. 니오는 23일 니오데이에서 신모델인 'ET9'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9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활용할 것이 특징이다. 고전압 배선 장치의 무게가 줄어들고 충전속도가 빨라지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날 니오는 자체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이젠(白劍) 니오 부사장은 개인 SNS계정을 통해 '니오의 차세대 스마트 드라이빙 칩에 대한 생각을 말해보자'라는 글을 올렸으며, 니오데이에서 자체개발 칩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바이젠 부사장은 "향후 몇 년 동안 지능형 운전 알고리즘이 대규모 언어모델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데이터에 기반해 지능형 운전이 이뤄지며, 지능형 운전 칩은 실시간으로 극한 상황에 적응하고, 특수 교통정보를 인식하는 등 복잡한 연산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카메라 뿐 아니라 레이다 및 모든 센서도 충분히 강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가 폭주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대역폭과 차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년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돼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넘게 상승, 산타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하려는 매수가 장 후반 강하게 들어왔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지수는 전장보다 0.87% 상승한 3만7404.3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03% 오른 4746.7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6% 뛴 1만4963.87을 나타내 다시 1만5000선 돌파를 시도했다. 빅7 종목 가운데 애플을 제외한 6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깜짝 분기 실적 공개에 힘입어 8.63% 올랐다. 이로 인해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 강세를 보였다. AMD가 전장 대비 3.28% 상승했고, 인텔은 2.88% 뛰었다. 브로드컴과 퀄컴은 각각 1.52%와 1.42%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시장의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2.9%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앙골라의
중국의 대형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업체인 윌(Will)세미컨덕트(웨이얼반도체, 韋爾)가 3분기 글로벌 팹리스 9위를 유지했다고 중국 IT전문매체 신원루1호(芯聞路1号)가 21일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20일 발표한 올해 3분기 팹리스 매출액 순위에서 윌세미는 매출액 7억5200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윌세미는 올해 1분기부터 글로벌 9위를 유지하고 있다. 윌세미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에 비해 42.3% 증가했다. 팹리스 순위 1위는 165억 달러를 기록한 엔비디아였으며, 2위는 73억달러를 기록한 퀄컴이 차지했다. 그 다음은 브로드컴(71억 달러), AMD(58억 달러), 미디어텍(34억 달러), 마블(13억달러), 노바텍(9억 달러), 리얼텍(8억 달러), 사이러스로직(4억 달러, 10위) 등의 순이었다. 미디어텍과 노바텍, 리얼텍 등 3곳이 대만 업체였으며, 나머지 6곳 업체는 미국 업체였다. 윌세미의 경우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의 스마트폰이 지난 3분기 매출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매출이 동반상승했다. 윌세미는 이미지칩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중국 저상(浙商)증권은 지난 19일 윌세미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장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 보다 1.27% 하락한 3만7082.0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전장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각각 1.47%와 1.50% 떨어진 각각 4698.35와 1만4777.94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 가던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그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빅7 종목 가운데 알파벳을 제외한 6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1만5000선을 내줬다. 이날 뉴욕 하락은 펀더멘털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하락했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즉각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언급도 나와 투자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더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금리 선물 시장에서 내년 3월 금리
중국 광둥(廣東)성이 광둥성 반도체산업 투자기금 2기를 설립했다고 중국 커촹반(科創板)일보가 20일 전했다. 투자기금 2기에는 광둥성 산하 국영 자산운용사인 웨차이(粵財)투자홀딩스를 비롯해 둥관(東莞)시 신흥전략성산업투자파트너와 중산(中山)시 산업투자기금, 광둥웨차이(粵財)기금관리유한공사 등이 출자했다. 현재 투자기금 2기의 규모는 110억100만위안(한화 2조원)이다. 웨차이투자홀딩스가 투자금의 90% 이상을 출자했다. 이 기금의 투자운용사(GP)는 광둥성웨차이기금관리유한회사가 맡았다. 이에 앞서 광둥반도체산업투자기금 1기는 지난 2020년 9월에 설립됐으며, 투자규모는 200억 위안이었다. 웨차이홀딩스에 따르면 광둥성 반도체투자기금 총규모는 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훙(金聖宏) 웨차이홀딩스 회장은 지난 4월 투자기금 2기의 규모는 3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투자자가 모집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광둥성투자기금 1기는 12개 회사에 직접 투자했다. 신쥐넝(芯聚能), 웨신(粤芯)반도체, 즈청(志橙)반도체, 다푸(大普)통신, 루이스촹신(銳石創芯), 신루이광옌모(新銳光掩模) 등이 투자에 참여
나스닥 지수가 1만5000선을 탈환하는 등 뉴욕증시가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긴축 기조 종료 분위기가 반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 대비 0.68% 상승한 3만7557.9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0.59% 오른 4768.3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66% 뛴 1만5003.2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가 1만5000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 역대 최고는 1만6057.44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미국 통화 당국은 금리 인하 언급은 시기 상조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시장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숫자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1월 캐나다 CPI도 전월과 같은 3.1%로 집계됐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의 경우 전장 대비 0.023%포인트 내
미국의 무선통신칩 전문기업인 코보(QORVO)가 중국 내 생산공장을 리쉰(立訊)정밀에 매각했다. 코보가 베이징과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에 위치한 조립공장을 매각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에 거래를 완료할 방침을 발표했다고 중국 제몐(界面)신문이 19일 전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이나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이징과 더저우 공장은 주로 코보의 무선프론트엔드 칩을 생산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리쉰정밀은 코보의 부동산과 공장, 설비를 인수하게 되며, 현재 종업원들 역시 그래도 승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코보는 매각 이후에도 중국내에서 판매, 엔지니어링, 애프터서비스 사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리쉰정밀은 새로운 공급계약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고 테스트해서 코보에 납품하게 된다. 또한 거래완료 이후에도 두 곳의 공장은 미국과 코스타리카 및 독일에 위치한 코보의 공장과 코보의 외주제작업체들과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코보는 무선 주파수 칩 전문업체로 세계 주요 스마트폰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22년도 기준 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5%를 기록하는 3위 업체이다. 주요 고객은 애플로, 애플에 공급하는 물량이 전체의 30%에 달한다. 또한
뉴욕증시가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8 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사상 최고치(4796.56)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86포인트(0.0%) 오른 3만7306.0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지수는 0.45% 상승한 4740.56에, 나스닥 지수는 0.61% 오른 1만4904.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 전환 이후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 금융당국은 시장의 성급한 금리 인하 전망를 경계했지만 시장은 그 기대감을 버리지 않는 모양세다. 실제 이날 금리 선물 시장에서 내년 3월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68.8%에 달했다. 시장은 동결이 아닌 금리 인하 시기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빅7 종목 가운데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한 5개 종목이 2% 넘게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이 전장 대비 2.90% 상승했고,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2.73%와 2.41%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43%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52% 상승했다. 증
중국 싸이웨이(賽微)전자가 초고주파칩 상업 양산을 시작했다고 18일 선전(深圳)거래소에 공시했다. 싸이웨이전자는 ‘실렉스베이징’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한 후 베이징 이좡(亦莊)에 공장을 건설했다. 이 공장은 이미 지난해 완공됐다. 실렉스는 스웨덴 반도체 기업으로, 싸이웨이전자가 지난 2021년 100% 지분을 인수했다. 실렉스는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정에 특화된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다. 싸이웨이전자는 실렉스와 함께 자회사를 설립해 MEMS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했다. 공장은 8인치 웨이퍼 월간 1만장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싸이웨이전자는 "MEMS 공정은 공법개발과 시험생산에 장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공장완공과 대규모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싸이웨이전자는 베이징공장이 생산한 초고주파칩이 공정 및 성능검증을 완료했으며, 지난 15일 고객사가 대량주문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초고주파칩은 1GHz(기가헤르츠) 이상의 주파수를 처리하는 반도체로, 미세공정기술을 통해 제작된다. 때문에 초고주파칩은 일반 반도체공정이 아닌 MEMS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초고주파칩은 통신 뿐만 아니라 무선 충전기술에도 사용되며, 스마트폰 무선충전에 사용된다.
중국의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EDA) 업체인 싱신커지(行芯科技)가 베이징대와 공동으로 EDA 공동연구소를 개설했다. 중국 베이징대학은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시정부와 공동으로 베이징대학 우시EDA연구원을 14일 개원했다고 우시시가 공식계정을 통해 15일 전했다. 이날 진행된 개원식에는 황루(黄如) 원사와 퍄오스룽(朴世龍) 원사 등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월 등록됐으며, 3억 위안(한화 545억원)이 투자됐다. 개원식에서 싱신커지의 회장인 허칭(賀青)박사와 왕룬성(王潤聲) 베이징대학 EDA 원장이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서명했다. 싱신커지는 중국내 사인오프(Sign Off) EDA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사인오프 EDA는 반도체 설계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생산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예상대로 작동할지를 확인하는 EDA를 뜻한다. 이는 전력소비, 성능, 신뢰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설계디자인을 검증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사인오프 EDA의 검증을 통과한 설계디자인은 최종적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에 넘겨져 제품이 생산된다. 싱신커지는 자체 개발한 대용량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 툴 체인을 구축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