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6인치 탄화규소(실리콘 카바이드, SiC) 웨이퍼 기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고 중국 IT 전문 매체 아이지웨이가 16일 전했다. 중국 탄화규소 웨이퍼 기판 가격은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지면서 올해 초부터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며, 내년 중반이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중반 6인치 탄화규소 웨이퍼 기판은 가격이 5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4분기에는 가격이 4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원가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지난해 연말 탄화규소 웨이퍼 기판의 국제 가격은 850달러였다. 가격 폭락은 대부분의 제조업체에 심각한 재정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체들은 손실 회피를 위해 매각작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고객사는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보다는 가격 하락세를 관망하며 계약 체결을 미루고 있다. 또 탄화규소 웨이퍼 기판의 주요 소비 산업인 전기자동차와 태양광 발전시장은 6개월에서 1년의 제품 검증기간을 거친다. 제품 검증기간 중에 탄화규소 웨이퍼 기판 업체가 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업체들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전언도 나온다. 중국 업
중국의 대형 IT기업인 화웨이가 상하이 칭푸구에 건설한 초대형 반도체 R&D(연구개발) 센터가 완공해 연구원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화웨이의 상하이 R&D 센터의 공식 명칭은 '롄추후(练秋湖)R&D센터'다. R&D센터는 14일 자체적인 교통망이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연구개발 인력들이 입주하기 시작했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콰이커지(快科技)가 15일 전했다. 화웨이의 상하이 R&D센터는 2020년 9월 공사를 시작했다. 전체 토지면적은 160만㎡에 달하며 건물면적은 206만㎡다. R&D 센터 건축에 100억위안(1조90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상하이 R&D 센터는 친환경 버스와 궤도 차량 등 자체적인 교통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당 교통 설비 역시 14일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상하이 R&D 센터는 지난해 10월 기본 건물이 완공됐으며, 이후 장비가 반입되고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어 지난 7월 전체적으로 완공됐다. 상하이 R&D 센터내에는 100개 이상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화웨이의 R&D 센터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화웨이의 상하이 R&D 센터에는 3만명 이상의 R&
중국 9월 신규 개인 주택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또 기업 대출 금리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음에도 불구, 시장금리가 떨어진 결과다.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인 5년물 LPR 금리는 현재 연 3.85%다. 15일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신규 개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32%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bp 낮은 것이다. 9월 기업 신규대출 가중 평균 금리도 연 3.63%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출금리가 21bp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LPR는 동결한 반면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춘 바 있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시중은행권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통상 0.25%포인트 인하 시 5000억 위안의 자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있다. LPR 동결에도 불구, 시장금리가 떨어진 것과 관련, 동방재부망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금융 총량과 신용 공급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까지 위안화 대출은 16조200억 위안 증가해 실물경제를 확고히 지탱하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에도 중국 자동차 시장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9월 중국 승용차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 늘어난 210만9000대다. 9월 누적 판매 대수는 1557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의 경우 9월 한달 간 112만300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 9.6%,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9% 증가한 숫자다. 9월 기준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53.3%로 전년 같은 기간 36.9%보다 16.4%포인트 급증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소매 누적 판매 대수는 713만2000대로 전년 동기 37.4% 늘었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과 달리 휘발유 등 기존 연료차의 판매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연료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2%가 떨어진 99만대에 그쳤다.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난 833만대였다.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은 "대체 구매 수요가 신에너지차로 집중되면서 연료차 판매가 부진했다"면서 이는 전기차
중국의 후공정 업체인 화톈커지가 자동차용 반도체 전용 후공정 공장을 기공했다. 14일 중국 매체인 반도체산업쭝헝(纵横)에 따르면 화톈커지는 간쑤(甘肃)성 톈수이(天水)시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정식 가동했다. 공장 총 면적은 10만6800㎡이며, 총 투자액은 48억위안(한화 약 9120억원)이다. 완공후 연간 매출액은 21억위안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공식에는 왕쥔(王钧) 간쑤성 부성장 등 현지 고위급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류리장(劉力江) 톈수이시 당서기는 축사에서 "화톈커지는 세계 6위, 중국내 3위 후공정 업체로 톈수이시 산업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화톈커지의 자동차 반도체 전용 후공정 공장은 신에너지 자동차 등에서 창출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중대 조치"라고 말했다. 사오성리(肖胜利) 화톈커지 회장은 "지난 5년간 화톈커지의 누적 R&D 투자는 30억 위안에 달했으며, 연간 평균 R&D 비용은 매출액의 5% 이상"이라며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은 컴퓨터, 네트워크 통신, 소비자 전자제품, 모바일 단말기, 사물 인터넷, 산업 자동화 제어, 자동차 전자 등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테슬라가 중국에서 300만 번째 차량을 출시했다. 지난 2019년 2월 첫 전기차를 출고한 후 5년여 만이다. 14일 치처즈지아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 차이나는 최근 상하이 공장에서 300만 번째 차량 출고식을 가졌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2월 상하이 중국 공장에서 첫 차(모델3)를 출고했다. 중국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이다. 테슬라 차이나는 2022년 8월 100만 번째 차량 출고식을 가졌고, 2023년 9월 200만 번째 차량 출고식을 개최한 바 있다. 100만 번째 차량 출고까지 걸린 시간은 32개월이다. 200만대에서 300만대까지 걸린 시간은 13개월에 불과했다. 그만큼 전기차 시장이 커졌다는 의미다. 중국에 있어 상하이 테슬라 공장은 애증적 존재다.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이 중국 최초로 외자 독자로 건설한 공장이다. 또 상하이 공장의 직원 99%가 중국인다. 이와 함께 '메이드 인 차이나' 테슬라를 수출한다는 점에서 중국이 수출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실제 중국 매체들은 300만대 가운데 100만대가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으로 수출됐다고 전했다. 100만번째 수출용 차량은 지난달 28
중국의 대형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징왕전자가 태국에 PCB 공장을 착공했다. 징왕전자는 10일 태국 바진주 자민부리시 킨지공단에 현지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자체 SNS 공식계정을 통해 11일 전했다. 류위 징왕(景旺)전자 회장은 "태국 공장 건설은 징왕전자 발전전략의 중요한 일환이며, 전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징왕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징왕전자의 태국공장은 킨지공단내 9만7292㎡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건설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공정에는 20억 위안(한화 약 3800억원)이 투자되며, 2026년초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징왕전자는 1년 이내에 ISO9000, ISO14000, IATF16949, OHSAS18000과 같은 국제 시스템 인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가 완공되면 월 10만㎡의 PCB를 생산할 예정이다. 징왕전자의 태국공장은 자동차 전자, 네트워크 통신, 서버 및 스토리지, 통신 모듈 분야의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국공장은 고밀도 상호연결(HDI) PCB 제품을 포함한 고급 시장 수요를
중국의 대형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업체인 윌(Will)세미컨덕트(웨이얼반도체, 윌세미)의 올해 3분기까지의 순이익이 5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세미는 9일 실적 예고 공시를 통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87억~189억 위안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또 3분기까지의 순이익이 22억~24억 위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15.3%~569.6% 증가한 것이다. 윌세미 측은 공시를 통해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회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제품을 비롯해 자율주행 자동차용 제품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회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현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구조 최적화 및 공급망 최적화를 추진해 전반적인 회사의 마진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위런룽(虞仁榮) 윌세미 회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해 저조했던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위런룽 회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제품과 자동차용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용 제품의 글로벌 점유율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선두를 유지할 것
중국의 한 연구소가 광자칩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현지 IT 전문 매체인 신즈쉰이 9일 전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汉)에 위치한 주펑산(九峰山)연구소는 8인치 실리콘 포토닉스 웨이퍼에 레이저 소재 에피택셜 결정립을 이질적으로 접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공식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주펑산연구소에 따르면 10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CMOS와 호환되는 광반도체 온칩 디바이스 제작공정을 진행해 시제품을 생산해 내는 데 성공했다. 주펑산연구소는 2023년 3월에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내 광자칩 개발팀이 연구소 설립을 주도했으며, 연구소 설립 후 30여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제조 기술을 개발해 왔다. 연구소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8인치 실리콘 박막 니오브산 리튬 광전 집적 웨이퍼를 생산해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실리콘 기반 화합물의 광전 집적 분야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로 평가됐었다. 이어 이번에는 실리콘 웨이퍼에 레이저 소재 에피택셜 결정립을 접합하는 식으로 광전칩을 만들어낸 것이다. 광자칩은 전자 대신 빛을 사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전송한다. 빛을 사용하는 만큼 더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앞두고 튀르키예 정부 고위 관료가 비야디(BYD)의 튀르키예 공장 생산 일정을 공개했다. 투르키예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EU와 관세 동맹을 맺고 있다. EU 집행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부과를 최종 결정할 경우 비야디가 관세를 피해갈 수 있는 일종의 우회로다. 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메흐멧 파티 카시르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비야디가 오는 2026년부터 튀르키예에서 신에너지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장관 발언은 튀르키예 국영매체 아나돌루 통신을 통해 발표됐다. 그는 "비야디의 신에너지차는 2026년부터 생산되며 생산된 신에너지차는 주로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디는 지난 7월 튀르키예 정부와 신에너지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계약식에 참석, 비야디 신에너지차 공장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비야디는 튀르키예 공장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15만대 규모의 공장과 R&D 센터를 설립한다. 비야디 튀르키예 공장은 헝가리에 이어 2번째 유럽 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