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도체 업체인 제리팡(杰立方)반도체가 홍콩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리팡반도체는 홍콩공업총회(FHKI)와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중국 반도체산업망이 16일 전했다. 홍콩공업총회는 제리팡이 홍콩에 건설할 반도체 공장에 강한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홍콩공업총회는 공장 프로젝트의 신속한 착공과 양산 작업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 작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리팡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반도체 업체다. 2021년 설립됐으며 자동차용 반도체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제리팡은 65억 위안(한화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홍콩에 8인치 웨이퍼 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공장을 기공하며, 2026년에 정식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24만장의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150만대의 신에너지 차량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매출액은 100억위안(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리팡은 "이 프로젝트는 홍콩의 산업 고도화와 함께 웨강아오(粤港澳, 광둥, 마카오, 홍콩) 대만구(大湾区)의 첨단 기술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쭈융시(
중국 당국이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가전과 스마트폰 등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15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가전제품 구입 보조금으로 최대 2000위안(한화 약 40만원), 스마트폰 구입 보조금은 최대 500위안(한화 약 10만원)으로 책정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보조금 지원 정책이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자동차(친환경차)와 가전에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 것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명분을 만들어 보조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스마트폰까지 지원, 경기 부양에 나선다. 스마트폰외 태블릿과 스마트워치(팔찌)도 보조금 대상이다.<본지 1월6일자 '경기부양에 진심인 中,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워치에도 보조금' 참조> 이에 따라 성장세가 주춤했던 스마트폰의 판매가 올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브랜드와 함께 해외 브랜드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아이폰 등 가격대가 높은 해외 브랜드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부의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워치(팔찌) 신규 구매 보조금 실시 계획'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제품(개당 판매 가격 6000위안 초과하
중국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벤처기업인 즈쉰촹신(至讯创新)이 중소용량 메모리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중국 IT 전문 매체인 재커(ZAKER)가 15일 전했다. 즈쉰촹신은 최근 512Mb에서 4Gb까지의 용량을 지닌 SLC(싱글레벨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리즈 양산을 시작했다. 정확한 양산 시점이나 양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즈쉰촹신이 어떤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 업체에 제조 위탁을 맡겼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즈쉰촹신이 생산하는 낸드 메모리 제품들은 소비자 전자, IoT(사물인터넷), 감시카메라, 산업 컨트롤 장비, 자동차용 전자제품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즈쉰촹신은 해당 제품들을 19nm(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하고 있다. 주류 직렬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거의 대부분의 메모리 환경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들은 중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중소용량 고신뢰성 2D 낸드 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제품들의 가장 큰 강점으로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내 경쟁 제품을 훨씬 능가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즈쉰촹신은 MLC(멀티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반도체 수입액이 원유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지난해 수입한 반도체 총액이 385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반도체 전문지인 반다오티항예관차(半导体行业观察)가 중국 해관총서의 자료를 인용해 14일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입액인 3250억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반도체 수입 총량은 5492억개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가 강화되자 중국 수입업자들이 불안감에 선구매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중국은 여전히 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장비와 노하우가 부족하며, 특히 7나노(nm) 이하 공정을 갖춘 공장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은 성숙공정 반도체 라인을 대대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이들 칩은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때문에 중국은 첨단공정으로 제조된 반도체를 대거 수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수입액의 절반에 못 미치는 1595억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수출액은 스마트폰 수출액인 1343억달러를 넘어서 수출액이 가장 높은 단일 품목이 됐다.
세계 3위, 중국 1위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창뎬커지(长电科技, JCET)가 미국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의 중국법인을 인수하는 작업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 창뎬커지는 회사가 성뎨(晟碟) 반도체를 인수하는 안과 관련해 중국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발행한 '사업자 반독점 심사작업이 인수 금지를 부여하지 않는 결정서'를 취득했다고 중국전자보가 13일 전했다. 창뎬커지는 또 해당 인수 안에 대해 상하이시 민항(闵行)구 구정부 산하 자연자원국의 동의를 받았다. 이로써 창뎬커지의 성뎨반도체 인수와 관련된 모든 정부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그동안 창뎬커지의 성뎨반도체 인수 안과 관련해 시장 독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었지만, 이번 행정절차 마무리로 이같은 우려는 일소됐으며, 인수 안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성뎨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의 중국 자회사 법인이다. 샌디스크는 미국의 웨스턴디지털이 2016년 인수한 바 있다. 샌디스크는 플래시메모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메모리카드, USB, 플래시 드라이브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성뎨반도체는 샌디스크가 제작한 메모리 제품의 패키징 및 테스트 업무를 담당해 왔다. 성뎨반도체는 2006년
중국의 AI 반도체 개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캠브리콘(한우지, 寒武纪)의 기업가치가 60조원을 넘어섰다. 캠브리콘은 최근 들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일 2.48% 상승한 729.97 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3047억 위안으로 이는 원화로는 60조6000억원에 해당한다. 중국 제일재경신문 등 매체들은 캠브리콘이 지난 8일 시가총액 300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캠브리콘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9일에는 증권사 관계자가 SNS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관계자는 SNS에 "화웨이의 기술진과 대화를 나눴으며, 캠브리콘의 기업가치가 6000억 위안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다만 캠브리콘이 최근 어떠한 성과를 냈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캠브리콘은 2016년 설립된 팹리스다. 설립 초기부터 GPU 등 AI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7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적자는 50억 위안에 달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8억 위안으로 원화로는 1600억에 그쳤다. 이는 기업가치에 비하면 미미한 수치다. 캠브리콘은 중국 증시에서 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힌다. 중국내에서 엔비디
테슬라 차이나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Y(이하 신형 모델Y)를 3월부터 인도한다. 모델Y는 지난 2020년 처음 출시돼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등 테슬라의 주력 판매 모델이다. 10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 차이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모델Y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받는다. 신형 모델Y의 판매 가격은 26만3500위안(한화 약 521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모델Y에 대해 테슬라 차이나 측은 외관과 내부,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모델Y의 제로백(100Km/h 도달 시간)은 4.3초로 기존 모델Y 5.9초 보다 빨라졌고, 최대 운행거리는 719km(19인치 휠 기준)라고 소개했다. 기존 모델의 최대 운행거리는 593Km였다. 펑파이는 지난해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은 65만7000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테슬라 상하이기각팩토리의 지난해 연간 인도량은 91만6000대로 전 세계 인도량의 5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모델Y가 중국 현지에서 얼마나 판매될 지 중국 내부에서도 큰 관심사다. 또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앞다퉈 가격 인하 등 판매 촉진 프로모션을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그래픽카드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중국 IT 전문 매체인 재커가 9일 전했다. 이 매체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공지를 인용해 엔비디아의 플래그십 그래픽카드인 'RTX 5090D'와 'RTX 5080'이 중국에서 1월 30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RTX 5090D의 가격은 1만6499위안이고 RTX 5080의 가격은 8299위안이다. RTX 5090D는 해외버전인 RTX 5090과 CUDA 코어 수, RT 코어, 주파수 및 기존 사양은 똑같다. 하지만 AI 연산 성능은 3352 AI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에서 2375 AI TOPS로 감소됐다. 이는 연산력이 약 30% 감소된 것이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성능을 저감한 중국 수출용 제품을 별도로 제작했다. RTX 5090D와 RTX 5080은 모두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아키텍처를 채택해 기존 버전 대비 상당한 기술 향상을 달성했다. 또한 이 제품은 PCIe 5.0 인터페이스, GDDR7 디스플레이, DP 2.1a 인터페이스를 포함한다. RTX 5090D는 기존 제품인 RTX 40
중국 3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징허지청(晶合集成, 넥스칩)의 자회사가 2조원대 증자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반도체 공장 생산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징허지청의 자회사인 완신지청(皖芯集成)이 95억 위안(한화 1조9000억원) 규모의 증자작업이 모두 종료됐다고 중국 IT 전문 매체인 지웨이왕(集微网)이 8일 전했다. 95억 위안의 증자대금 중 징허지청이 41억 위안을 출자했으며, 농업은행, 공상은행 등 14곳의 외부투자자가 54억위안을 출자했다. 완신지청의 자본금은 95억8855만 위안으로 증가하게 됐다. 증자 후 징허지청의 지분율이 43.7%로 여전히 1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징허지청은 2022년 12월 자회사인 완신지청(皖芯集成)을 설립했다. 당시 완신지청은 90nm 전원 관리 칩, 110nm 마이크로 컨트롤러 칩 및 28nm 로직 칩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공장 건설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소비자 전자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산업용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완신지청은 자동차반도체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진지청의 모기업인
중국 완성차 브랜드 30여개가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연초부터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가격 할인 전쟁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21 경제망 등에 따르면 비야디와 테슬라, 장안, 지리 치루이 등 대형 완성차부터 신생 자동차 업체, 해외합작 완성차 업체까지 3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연초 가격 할인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31일 노후차 폐차 보조금 지급 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신차 구매 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국 업체들은 당국의 올해 보조금 정책이 나오기 전 차량 판매가 주춤할 수 있다고 보고 연초부터 가격 할인 정책 카드를 꺼냈다고 21 경제망은 전했다. 비야디는 이미 지난해 말 2025년 춘제 연휴 전까지 친플러스 EV 등 일부 차종에 대해 1만 위안 할인 정책을 실시한다고 고지한 바 있다. 니오와 리샹은 노후차 폐차 등 관련 보조금 정책이 나오기 전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자체 보조금(1만5000위안)을 지급한다. 21경제망은 지리와 샤오펑 등 여타 업체들은 1월 말까지 '제로(0)' 할부 금리를 제공하며 일부 업체의 경우 화웨이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차량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