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IT 기업인 레노버(联想)가 베이징대학과 공동으로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했다. 레노버와 베이징대학이 선진광자반도체기술실험실을 설립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6일 전했다. 그간 레노버와 베이징대학은 공동으로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번 반도체기술실험실 설립을 계기로 양 측의 협력은 프로젝트 협력에서 플랫폼 구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디지털중국, 인공지능(AI) 융합 등 중국 국가 정책과제를 뒷받침하는 산학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진광자반도체기술실험실은 광자반도체 소자 설계, 이종 집적 공정, 광전자 통신 시스템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측은 레노버가 축적해 온 정보 인프라 영역의 기술 축적과 산업 응용을 결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진광자반도체기술실험실은 ▲광자 반도체 공정 개발 ▲저전력 광자반도체 엔진 시제품 검증 ▲지능형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광 인터 커넥트 응용 연구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진광자반도체기술실험실은 우선 5년을 1차 협력 주기로 설정하고, 광자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국의 유명한 여성 경제인인 둥밍주(董明珠) 거리(格力)전자 회장이 광저우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절반을 거리전자가 납품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의 펑싱야(冯兴亚) 회장은 지난 15일 경영진과 함께 거리전자를 방문해 둥밍주 회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이후 펑싱야 회장은 광저우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A800을 소개하면서 "이 차량은 1004개의 칩을 탑재하고 있고, 지식재산권은 모두 중국에 속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둥밍주 회장은 "앞으로 500개의 칩은 우리가 납품할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내용은 중국 SNS에서 퍼지면서 거리전자가 광저우자동차에 대량 반도체 납품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을 유발했다. 소문이 확산되자 광저우자동차는 20일 공식계정을 통해 "광저우자동차의 자동차 칩 중 절반이 거리전자의 제품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온라인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광저우자동차 측은 "향후 양사 협력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리전자는 2015년부터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업체다. 반도체 설계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거리전자는 2022년 반도체
미국 반도체 기업인 브라이트스카이(Brightsky)의 최고경영자(CEO)와 SJ의 부사장을 역임한 중국 인사가 중국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20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신치셴진(芯齐先进)반도체가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린강(临港)구 구정부와 반도체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신치셴진은 린강구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공장 건설에는 모두 70억 위안(한화 약 1조4500억원)이 투입된다. 싱가포르 중쾅궈터우(中矿国投)그룹과 홍콩 시순(喜顺)이 공동 출자에 참여했다. 건설되는 공장은 6인치 실리콘 기반 전력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6인치 라인은 최첨단 공정은 아니지만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빠른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컴퓨터, 가전 등 소비자 전자제품, 신에너지 자동차, 태양광 인버터, 원거리 송배전 설비 등에 주로 적용된다. 중국 다중(大众)일보는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중국이 전력반도체 분야의 자체 조달 공급부족 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며 고부가가치 반도체의 수입대체와 국산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치셴진의 핵심 기술팀은 장란(张岚)
중국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고에너지 이온 주입기를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핵공업그룹(CNNC) 산하 중국원자에너지과학연구원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중국 최초의 직렬형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해당 장비의 명칭은 ‘POWER-750H’다. 테스트 결과, 핵심 성능 지표는 글로벌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고 연구원 측은 발표했다.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는 전력반도체, 전기차용 반도체 소자, 재생에너지용 전력 소자, 군수용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중국은 그간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를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다. 해당 장비의 제조업체는 주로 미국의 AMAT와 엑셀리스 등이다. 특히 중국은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고효율화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해당 반도체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중국 내에서는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의 자체 개발이 전략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장비 개발이 반도체 기업이 아닌 핵물리 연구기관에 의해서 이뤄졌다는 점도 주목한 부분이다. 핵물리 분야에서의 가속기를 반도체 공
중국 메모리 업체인 바이웨이춘추(바이윈스토리지)의 지난해 순이익이 5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바이웨이춘추 등 메모리 업체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바이웨이춘추는 지난 13일 저녁 거래소 실적 예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액이 100억~120억 위안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3%~79.2%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34.2억~5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0%~22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바이웨이춘추의 지난해 순이익은 8.5억~10억위안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427.1%~520.2% 급증한 것이다. 특히 4분기의 순이익은 8.2억~9.7억위안이었다. 바이웨이춘추는 글로벌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2024년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1분기에 저점을 형성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점진적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웨이춘추의 사업은 AI 단말기 분야에서 고속 성장했으며, 첨단 패키징 역량
중국의 이미지센서 기업인 하오웨이(豪威)그룹이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13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하오웨이그룹은 지난 12일 홍콩거래소에 공식 상장했다. 하오웨이그룹은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상태에서 홍콩거래소에 이중 상장했다. 하오웨이그룹은 4580만주를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48억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우리돈 9062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하오웨이그룹은 보위캐피탈(博裕资本), UBS, 딜로이트, OPPO, 다자(大家)생명보험 등을 포함한 10여 곳의 기관투자자를 유치했다. 이들은 전체 모집 금액의 45.2%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했다. 하오웨이그룹은 "다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는 하오웨이그룹의 사업 모델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라고 자평했다. 하오웨이그룹은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의 R&D, 생산능력 확충 등 핵심 사업 확충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하오웨이그룹의 시가총액은 1404억 홍콩달러(한화 약 26조원)를 기록했다. 하오웨이그룹의 전신은 웨이얼구펀(韦尔股份)이다. 지난해 5월 회사 사명을 하오웨이로 변경했다. 하오웨이는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위런룽(虞仁榮) 회장이 200
중국의 대형 반도체기업인 화룬웨이가 대형 전자업체인 TCL과 반도체 전체 밸류체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화룬웨이와 TCL, 중환링셴(中环领先) 등 세 업체는 최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협력 협약은 기존 협약보다 강화된 것이다. 화룬웨이는 지난 2021년 TCL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에어콘, TV 등 가전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협력관계가 심화되면서 TCL은 화룬웨이를 우수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핵심 협력파트너로 설정했다. 여기에 화룬웨이와 TCL이 중환링셴을 협력에 참여시킨 것. 이에 따라 화룬웨이는 앞으로 전력반도체, 센서 등을 개발해 TCL에 제공하게 된다. 또 TCL은 소비자 시장과 수요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중환링셴은 반도체 재료 분야에서 화룬웨이 및 TCL과 협력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세 업체는 향후 전력반도체, 스마트 전력 모듈,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등 핵심 제품에서 개발 역량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세 업체는 이와 함께 AI 전원, 가전제품, 및 산업응용을 목표로 공동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은 원자제 공급, 반도체
중국의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업체인 징룽커지가 신규 테스트 공장을 완공했다. 7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룽커지는 지난 5일 장쑤성 쑤저우공업원구에서 첨단 반도체 테스트 프로젝트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장 건설에는 모두 40억 위안(한화 약 8000억원)이 투입됐다. 신공장은 쑤저우 두수후(独墅湖)혁신구에 위치해 있으며 약 4만50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됐다. 공장에는 인공지능(AI), 차량용, 산업용 등 고난도·고신뢰성 반도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테스트 생산라인이 구축됐다. 징룽커지는 테스트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되고 핵심 경쟁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체인 상·하류 기업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칭원(吴庆文) 쑤저우시 시장은 준공식에서 “쑤저우에는 이미 380곳이 넘는 집적회로 산업체인 핵심 기업이 포진해 있으며, 징룽커지의 공장 완공은 쑤저우 반도체 산업 발전에 새로운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쑤저우신문은 이번 공장 완공으로 중국 내 첨단 반도체 테스트의 국산화가 한층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징룽커지는 대만의 업체인 KYEC의 자회사로 200
중국 반도체 업계가 연일 신공장을 착공하는 등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전세계 6위 전력반도체 업체인 중국 스란웨이가 최근 새로운 공장을 착공했다. 6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스란웨이의 자회사인 스란지화(士兰集华)가 푸젠성 샤먼시에서 12인치 고급 아날로그 집적회로(IC) 칩 제조 생산라인을 공식 착공했다. 이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자금은 모두 200억 위안(한화 약 4조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생산라인은 글로벌 최정상급 수준을 기준으로 건설되며, 반도체 설계·제조 일체형(IDM) 운영 모델을 채택하고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공장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는 100억 위안이 투자되며, 내년 4분기 시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명 양산은 오는 2030년이다. 전면 가동되면 연간 12인치 아날로그 IC 칩 24만장을 생산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추가로 100억 위안이 투자된다. 2단계까지 모두 완료되면 연간 생산 능력은 54만 장으로 확장된다. 이와 관련 중국 샤먼일보는 새로 건설되는 공장은 자동차, 산업용 설비, 대형 서버, 로봇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부족했던 중국 내 고급 아날로그 칩을 생산하게 된다고
중국의 3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징허지청(넥스칩)이 4공장을 착공했다. 5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허지청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신잔(新站) 국가급 첨단기술개발구에서 4공장을 공식 착공했다. 4공장 총 투자규모는 약 355억 위안(한화 약 7조원)에 달한다. 징허지청이 착공한 4공장은 월 5만 5000장 규모의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공정 구성은 40나노미터(nm) 및 28나노미터급 이미지 센서(CIS),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로직 공정 등이다. 생산된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인공지능 스마트폰, 인공지능 개인용 컴퓨터, 지능형 자동차, 인공지능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중국 매체 허페이신문은 칭허지청이 로직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이미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28나노미터급 복수의 공정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반도체 국산 대체(수입 대체) 속도를 한층 가속화해 중국 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징허지청은 올 4분기 장비 반입을 시작한 후 내년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 2분기 완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