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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12월 제조업 PMI 확장국면...9개월만에 50.1

 

9개월간 기준선 아래를 맴돌던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급반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31일 공개한 12월 제조업 PMI가 50.1를 나타냈다.


제조업 PMI는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기준선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50.5) 이후 9개월 만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 PMI(50.1)와 비제조업 PMI(50.2), 종합 PMI(50.7) 모두 화강 국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0.8를 기록했고, 중견기업 49.8, 소기업 48.6으로 집계됐다.

 

12월 비제조업 PMI도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0.2를 나타내며 확장국면에 진입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월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52.8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0.2 포인트 오른 49.7로 집계됐다.


특히 통신·방송·텔레비전·위성송신서비스 및 금융·금융서비스, 자본시장서비스 업종이 60를 웃돌았다. 반면 소매업과 요식업 지수는 기준선에 미달했다.


국가통계국은 12월 종합 PMI는 전월대비 1.0 포인트 상승한 50.7로 집계, 중국 기업의 생산 및 운영 활동이 전월보다 확장됐다고 밝혔다.


훠리후이 국가통계국 수석 분석사는 "제조업 PMI가 4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조사 대상 21개 산업 중 16개 산업에서 PMI가 반등, 전반적으로 제조 및 비제조업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