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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인민은행 7개월 연속 金 보유 늘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7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7일 차이롄서와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인민은행이 보유한 금 보유량은 전월보다 6만 온스 늘어난 7383만 온스로 집계됐다.


전월 7만 온스보다 소폭 증가량은 줄었지만 7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금을 매입하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이후 6개월 연속 금 매입을 멈췄다.


외환보유액도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2852억55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35억9300만 달러 증가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미국 달러 지수와 세계 금융 자산 가격이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환율과 자산 가격 변동 등의 요인으로 외환보유액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1월 66억7900만 달러 늘었고, 2월 182억 달러, 3월 134억4100만 달러, 4월 410억 달러, 5월 36억 달러 각각 늘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경제 발전의 질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외환보유액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5월 외환보유 증가액이 올 들어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5월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통화당국은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미국 국채 보유액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7654억 달러로 종전 2위에서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한편 국제 금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銀) 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기준 현물 은 값은 온스당 36.26달러를 기록 지난 2012년 2월 29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현물 은 값은 온스당 36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상하이 선물 시장에서도 6일 기준 은은 Kg당 8850위안엥 거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값 상승은 인플레이션 상승 지폐 구매력 감소 및 금 값 상승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