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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글로벌

테슬라 9.74% 급락···뉴욕증시 혼조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다우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증시가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47% 상승한 3만5225.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오른 것으로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장 상승세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05% 떨어진 1만4063.31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68% 하락한 4534.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다. 대표적인 기업은 테슬라다. 매출액은 크게 늘었지만 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이날 테슬라 주가는 9.74%나 급락했다. 2분기 순이익이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가격 인하를 시사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와 관련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은 2분기 테슬라 차량 1대당 순이익은 58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넷플릭스 역시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8.41%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