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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글로벌

물가 부담 덜어낸 뉴욕증시 나흘 연속 상승

S&P지수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500 돌파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낸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47.71포인트(0.14%) 오른 3만4395.1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37.88포인트(0.85%) 상승한 4510.04로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가 45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여 만이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9.61포인트(1.58%) 뛴 1만4138.57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오름세가 크게 둔화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해 약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3.0%로 축소됐다. 기축이라는 긴 터널 끝에 도달한다는 분위기가 작용,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오는 25~2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선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 금리 동결 내지 인하 기조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국채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4.63%대까지 내려갔고, 10년물도 3.75%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