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차이나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Y(이하 신형 모델Y)를 3월부터 인도한다.
모델Y는 지난 2020년 처음 출시돼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등 테슬라의 주력 판매 모델이다.
10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 차이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모델Y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받는다.
신형 모델Y의 판매 가격은 26만3500위안(한화 약 521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모델Y에 대해 테슬라 차이나 측은 외관과 내부,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모델Y의 제로백(100Km/h 도달 시간)은 4.3초로 기존 모델Y 5.9초 보다 빨라졌고, 최대 운행거리는 719km(19인치 휠 기준)라고 소개했다. 기존 모델의 최대 운행거리는 593Km였다.
펑파이는 지난해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은 65만7000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테슬라 상하이기각팩토리의 지난해 연간 인도량은 91만6000대로 전 세계 인도량의 5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모델Y가 중국 현지에서 얼마나 판매될 지 중국 내부에서도 큰 관심사다. 또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앞다퉈 가격 인하 등 판매 촉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어 테슬라 차이나의 향후 가격 정책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