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발개위, 성장 목표 달성 위해 "노력중"

  • 등록 2024.11.19 13: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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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개위, 11월과 12월 경제 지표 상승세 이어갈 것
내년 14차5개년 계획 마지막 해...도시화율 언급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발개위는 이날 오전 11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기존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리차오 발개위 대변인은 정책이 효과적으로 집행, 11월과 12월 경제 성과가 10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경제 성장 목표(5%내외) 달성을 위해 모든 당사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 리 대변인은 9월 경제 지표 대부분이 소폭 개선됐고, 10월에는 경제 지표가 더욱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1월과 12월 경제 지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경기와 관련해 리 대변인은 국가 주요 전략 추진 및 안보역량 구축와 함께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 것으로 바꾸는 것)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말 이구환신 정책이 소비잠재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달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투자, 소비재 판매 증가율이 모두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10월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내수 경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제조업 PMI 지수와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도 확장 범위로 복귀하는 등 전반적인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리 대변인은 내년 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 경제 발전에 유리한 조건과 요소가 여전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 모멘텀 관점에서 주용 개혁 조치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개혁과 개방이 더욱 가속, 경제를 자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도시화율을 언급했다. 중국 전체 도시화율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것. 그는 "도시화율이 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1조 위안(한화 약 192조원)의 신규 투자 수요와 1조 위안의 소비를 이끌어 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리 대변인은 내년은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라고 강조하면서 주요 전략 과제가 실행될 것이며, 또 주요 개혁 조치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재정부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지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6조 위안 증액 의결한 내용을 각 지방정부에 하달, 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이행할 것으로 촉구했다. 

조영신 기자 yscho@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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