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상하이 내년 여름 개장

  • 등록 2024.11.07 09:09:16
크게보기

양쯔강 삼각주 도시 관광 수요 늘어날 듯

 

 

중국 상하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들어선다.


7일 펑파이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5년 여름 레고랜드 상하이가 공식 개장한다.
레고랜드 상하이는 상하이시 진상구 펑징현에 건설됐다.


상하이시 진상구는 세계에서 11번째 레고랜드가 내년 여름 개정하며,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고랜드 상하이 부지가 확정된 것은 지난 2020년 3월이다. 부지가 선정된 이후 그동안 공사가 진행돼 왔고, 내년 5~6월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레고랜드 상하이 면적은 31만8000㎡(약 9만6000평)에 달하며, 총 투자액은 36억 위안(한화 약 7000억원)이다.


존 야콥슨 레고랜드 리조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성장 시장이며, 레고랜드 상하이는 중국 시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고랜드 상하이는 양쯔강 삼각주(하류)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상구는 양쯔강 삼각주 16개 도시와의 거리도 1시간 정도다. 


중국 매체들은 레고랜드 상하이에 설치될 각종 놀이기구들이 현재 설치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일부 놀이 시설은 올 연말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부연했다.


테마파크와 별도로 레고의 중국 시장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황궈창 네고그룹 중국 총책임자는 "레고는 현재 중국에 50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체험형 소비에 초점을 둔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도시에 체험형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고는 중국 성인 소비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팀을 중국에서 별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팀을 활용, 소비자 행동, 소비행태 등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영신 기자 yscho@economicwatch.co.kr
Copyright @이코노믹워치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30 대우빌딩 복합동 711호 등록번호: 서울 아54861 | 등록일 : 2023-05-11 | 발행인 : 조영신 | 편집인 : 조영신 | 전화번호 : 07077918882 Copyright @이코노믹워치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