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 등록 2024.02.28 0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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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96.82포인트(0.25%) 하락한 3만8972.4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0.37% 상승한 1만6035.3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5078.1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혼조세는 최근 3대 지수의 사상 최고치 근접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남에 따라 시장의 관심사가 금리에 다시 초점을 맞춘 것도 혼조세의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오는 28일과 29일 공개 예정인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와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확인 후 랠리를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다.


이날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9.1%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고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뉴욕증시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던 엔비디아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0.19% 하락한 주당 787.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지수인 나스닥 차이나 골든 드래곤 지수는 2.1% 상승,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펙플러스(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이 어론되면서 장 후반 흐름이 바뀌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보다 1.64%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브렌트유는 1.34% 상승한 배럴당 83.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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