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 흐름

  • 등록 2024.02.08 06: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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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5000 고지를 눈앞에 두는 등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3만8677.36으로 장을 마쳤다. S&P 지수는 이전 고점을 넘어선 499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지수는 지난 2021년 4월 4000을 돌파한 후 3년여 만에 5000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전장보다 0.95% 뛴 1만5756.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시작부터 상승 출발했다.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했고, 반도체 관련 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지만 기업 실적이 증시를 지탱했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70%정도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빅7 종목들이 이날 일제히 상승, 지수를 견인했다. 메타플랫폼스가 3.27%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2.75% 오르면서 처음으로 주당 700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날 2.11% 상승 마감했다. 아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1.0%와 0.82% 올랐다. 마이크로스포트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은 이날 0.06%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이날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전장 대비 1.34%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한 반면 중국 전기차 종목인 니오(2.93%)와 샤오펑(4.15%), 리오토(2.23%)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주간석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 대비 0.75% 오른 배럴당 73.86달러에, 브렌트유는 0.79% 상승한 배럴당 79.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오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8.5%에 불과했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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