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산타랠리···나스닥 1만5천 탈환

  • 등록 2023.12.20 06: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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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가 1만5000선을 탈환하는 등 뉴욕증시가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긴축 기조 종료 분위기가 반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 대비 0.68% 상승한 3만7557.9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0.59% 오른 4768.3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66% 뛴 1만5003.2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가 1만5000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 역대 최고는 1만6057.44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미국 통화 당국은 금리 인하 언급은 시기 상조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시장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숫자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1월 캐나다 CPI도 전월과 같은 3.1%로 집계됐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의 경우 전장 대비 0.023%포인트 내린 3.933%, 2년물은 0.013%포인트 떨어진 4.4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빅7 종목 가운데 아마존과 엔비디아를 제외한 5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 대비 1.3% 상승한 배럴당 73.44달러에, 브렌트유는 1.6% 오른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내년 3월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전날 68.8%보다 높은 74.9%에 달했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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