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매물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

  • 등록 2023.12.05 06: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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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을 출발, 하락으로 마감했다. 12월 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차익 소화 매물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1% 밀린 3만6204.4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54% 하락한 4569.78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4% 떨어진 1만4185.49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월 한 달간 8~10% 가량 올라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 차익매물이 나와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내렸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이날 0.95% 하락한 189.43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는 1.43% 떨어진 5.37달러에, 알파벳은 1.96% 밀린 12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과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모두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시장은 금리 인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실제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2%로 나타났다. 


이날 국채금리는 5~8bp가량 올라 주가 하락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결정했지만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39% 밀린 배럴당 73.04달러에, 브렌트유는 1.08% 내린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됐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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