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마감···다우·S&P↑ 나스닥↓

  • 등록 2023.12.01 0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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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오른 반면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지수는 전장보다 1.47%나 상승한 3만5950.8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38% 오른 4567.80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3% 하락한 1만4226.2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S&P 지수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각각 경신했다.


이날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과 부합,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낙스닥 지수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다.


10월 근원 PEC 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이는 전월 3.7%보다 둔화된 것이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년 같은 달 대비 3.0% 상승해 전달의 3.4% 상승에서 둔화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라는 숫자가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5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8%에 달했다. 시장은 금리 동결이 아닌 금리 인하 시점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빅7 종목이 힘을 받지 못하면서 다우 지수와 S&P 지수와 달리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 알파벳, 아마존 주가는 이날 모두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내년 1월 인도분이 전장보다 0.17% 내린 배럴당 82.83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4% 떨어진 배럴당 75.96달러에 거래됐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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