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약세로 마감했던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 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41%와 0.46% 오른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 기술주 등을 예의주시했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올트먼 CEO이 오픈AI 복귀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미중 관계가 4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2.5% 가까이 떨어졌다.
국채 금리도 하향세를 보였다. 이날 10년물은 4.40% 안팎에서 2년물은 4.89% 안팎에서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요동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26일(현지시간) 예정된 회의를 30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5% 가까이 떨어졌다. 추가 감산 협의가 순조롭지 않다는 분위기에 유가가 장 초반 급락했지만 장 마감 어느 정도 회복됐다.
이날 내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49달러 떨어진 배럴당 81.96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5.2%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94.8%보다 높은 것으로 시장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