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등록 2023.11.22 06: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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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소매기업 실적 부진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8% 밀린 3만5088.2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20% 하락한 4538.19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9% 떨어진 1만4199.98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하락했고,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실적 발표한 미국 유통 및 소매기업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도 부정적으로 나왔다. 무엇보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11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줬다. 회의 내용에는 당분간 금리 인하 당분간 염두에 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인상 기조가 약해졌다는 데 의미를 두는 분위기였다.


실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022%포인트 하락한 4.4%, 2년물 수익률은 0.028%포인트 떨어진 4.853%를 나타냈다. 


한편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4.8%에 달했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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