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8% 오른 3만5151.04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74% 상승한 4547.38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 상승한 1만428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최대 화두는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의 마이크로소프트 이직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서 해임된 올트먼은 전격 영입했다. 오픈AI 공동 설립자인 그레그 브록먼도 영입됐다. 올트먼의 마이크로소프트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 이상 뛰었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덩달아 올랐다. 시장은 이날 2.25% 오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주가에 영향을 주던 국채 금리도 떨어졌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9bp 하락한 4.422%를, 30년물은 2.7bp 떨어진 4.57%를 기록했다.
한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방준비제도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8%로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