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 등록 2023.11.08 0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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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고, 미국 국채 금리도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3만4152.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0.28%와 0.90% 상승한 각각 4378.38과 1만3639.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7거래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금융 당국자들의 발언으로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만약 우리가 더 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 금리도 하락, 증시 상승 기조에 영향을 미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8bp 가량 하락한 4.56%선에서, 3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73%선에서 거래됐다.


국제 유가도 이날 떨어졌다.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27% 떨어진 배럴당 77.37달러에 거래됐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2% 하락한 배럴당 81.6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8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면서도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2%에 달했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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