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둔화 소식에 반등

  • 등록 2023.10.05 06: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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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금리도 진정세

미국 민간 고용이 둔화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3만3129.5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81% 상승한 4263.75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5% 뛴 1만3236.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9월 민간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전날 부진을 소폭 만회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8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의 증가 폭이다.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발표에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민간 고용 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이 전장 대비 각각 6bp 떨어졌고, 30년물은 7bp 내렸다. 국채 금리가 주춤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국제유가도 이날 5% 이상 떨어지면서 진정세를 보였다.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4.2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1달러(5.6%)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 대비 5.11달러(5.6%) 내린 배럴당 85.81달러로 거래됐다.


한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4.3%를,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25.7%를 기록했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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