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 등록 2023.07.19 06:42:46
크게보기

예상 밖 2분기 기업 실적에 상승세

주요 기업의 2분기 호실적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에 주요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06% 오른 3만4951.9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0.71% 오른 4554.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 오른 1만4353.6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와 S&P 지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전장보다 1.27% 상승한 1976.07로 거래를 끝냈다.


'어닝 서프라이즈'나 다름없는 주요 기업 2분기 실적이 이날 증시를 일제히 끌어올렸다. 예컨대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출 11% 증가, 순이익 19% 증가라는 실적을 공개, 이날 주가가 4.4%나 급등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한 모건스탠리도 이날 6.5%나 주가가 치솟았다.


한편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감소,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0.5%)에 못 미쳤고, 산업생산 역시 시장 예상치보다 덜 부진했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Copyright @이코노믹워치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30 대우빌딩 복합동 711호 등록번호: 서울 아54861 | 등록일 : 2023-05-11 | 발행인 : 조영신 | 편집인 : 조영신 | 전화번호 : 07077918882 Copyright @이코노믹워치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