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상 재확인에 소폭 하락

  • 등록 2023.07.06 0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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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의사록 통해 7월 금리 인상 무게 방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이 알려지면서 장에 영향을 미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38%(129.83포인트) 하락한 3만428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20%(8.77포인트) 내린 4446.82로 거래를 끝냈고, 나스닥 지수도 0.18%(25.12포인트) 떨어진 1만3791.65에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올해 추가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는 참석자 대부분이 속도 조절을 하면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 쪽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골드만삭스와 JP 등 은행주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확대 검토 소식도 뉴욕증시 발목을 잡았다. 이날 인텔과 퀄컴, 코보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2~5% 하락했다.


한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88.7%로 나타났다.

권혜진 기자 hjkwon@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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